왕따 피해 아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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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혹시 학교에서 힘들어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왕따 피해 아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왕따"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만큼은 절대 겪지 않았으면 하는, 가슴 아픈 문제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하지만 안끔하게도 왕따는 우리 주변에서 생각보다 훨씬 자주 일어나고 있으며, 그 형태 또한 점점 더 교묘하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직접적인 폭력뿐 아니라, SNS 메시지나 온라인 게임 채팅창에서 이루어지는 사이버 괴롭힘까지, 그 모습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혹시 왕따의 피해자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모로서 더욱 예민하게 살펴보고, 아이의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1. "엄마, 나 오늘 학교 가기 싫어..." 아이의 작은 신호에 귀 기울이기

아이들은 어른처럼 자신의 감정이나 상황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데 서툴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행동이나 말투에서 평소와 다른 점이 나타난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혹시 우리 아이, 왕따 당하고 있는 걸까?

 

  • 아침마다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갑자기 학교 가기 싫어하는 경우
  • 성적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학업에 대한 흥미를 잃는 경우
  • 친구들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회피하거나, 말을 잘 하지 않는 경우
  • 갑자기 말수가 줄어들거나, 우울하고 의기소침한 모습을 자주 보이는 경우
  • 온라인 활동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나거나,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경우

물론 위의 신호들이 모두 왕따 피해 때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아이와 진솔한 대화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 수 있겠니?":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공감의 대화법

아이가 힘든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고, 비난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아이의 감정에 공 empathy 하는 태도를 보여주세요.

 

🙅‍♀️ 이런 말은 No! 아이의 마음의 문을 닫게 하는 실수:

 

  • "겨우 그런 일로 그래?", "너무 예 민하게 구는 거 아니니?"와 같이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는 말
  • "너도 잘못한 거 있지?", "친구랑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야지"와 같이 아이에게 책임을 돌리는 말
  • "내가 다 해결해 줄게!", "두고 봐, 내가 가만 안 둬!"와 같이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말

이렇게 말해주세요!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공감의 대화:

 

  • "요즘 학교 생활은 어떠니?", "혹시 힘든 일은 없었니?"와 같이 열린 질문으로 아이가 편안하게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 "그랬구나, 속상했겠구나.", "네 마음 충분히 이해돼"와 같이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 "혹시 엄마 아빠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 보자"와 같이 아이에게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함께 고민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3. 학교와 함께 문제 해결하기 :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세요!

왕따 문제는 학교와의 긴밀한 연락과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담임선생님께 상황을 알리고, 학교 차원에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알아보세요. 학교폭력 전담기구나 Wee 클래스와 같은 전문 상담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학교와 함께 아이를 지켜주세요:

 

  • 담임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 아이의 상황을 자세히 알리고,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또래 관계 관찰,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학교 차원의 지원을 요청합니다.
  • 필요한 경우 학교폭력 전담기구에 신고하여 사건 조사를 요청하고, 가해 학생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 전문 상담 기관의 도움을 받아 아이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지합니다.

 

 

 

 

4. "괜찮아, 넌 혼자가 아니야!": 아이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따뜻한 지지와 격려

왕따 피해는 아이의 자존감에 큰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스 스로를 탓하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더라도 따뜻하게 안아주고 끊임없이 지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이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마법의 주문:

 

  • "네 잘못이 아니야.", "넌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야."와 같이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말을 자주 해주세요.
  • 아이의 강점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아이의 성취를 인정하고 칭찬해 주세요.
  • 가족 활동이나 취미 생활을 통해 아이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물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왕따는 절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심각한 문제입니다. 아이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부모의 노력이야말로, 아이가 다시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BS육아학교] 왕따 당하는 아이, 부모님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 EBS부모 👈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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